고요한 강

파일 찾아왔다면 이 안에서 한 번 더 검색해봐요! 더 최신 버전이 이 블로그 안에 또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포토로그 ˇ쉼 ˇ 터ˇ


브라우저 한번 바꿔보려다 기분만 확 잡쳤습니다. 가슴에

브라우저 한번 바꿔보려다 기분만 확 잡쳤습니다.


 



 



 



 



 


위 그림은 제가 쓰는 어느 홈페이지의 방문자 카운터 내용입니다.


예전(두세 달 전)엔 그래도 이 홈페이지의 방문자가 줄곧 하루에 서너 명은 방문했던 사이트였는데 근래엔 아예 없습니다.


여기 보이는 카운터는 실제 그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아닙니다.


다만, 그 사이트에 올린 자료를 이곳 이글루 블로그 등지에서 연결하여 쓰기에 그곳 방문자가 아주 많은 걸로 보이지요.


방문자가 많으면 거기 사이트에서 '트래픽 용량'의 한계에 걸려 이곳 블로그에도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갖은 애를 먹고 있습니다.


어떡하든 누리꾼이 방문하여 접하는 자료의 용량을 줄이는 등 제가 지닌 트랙픽 한계를 초과하지 않도록 온 힘을 기울이지요.


수단을 다해도 트래픽을 초과할 땐 별 수 없이 다른 사이트에 같은 내용의 자료를 올려놓고 옮긴 사이트로 연결하곤 했습니다.


오늘은 우연히 거기 방문자 통계에서 '브라우저별 방문자'를 확인했더니 여태 아직 생각지 못한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다름 아닌 방문자가 쓰는 브라우저의 절반 가까이 '익스플로러'가 아닌 '넷스케이프'를 쓰고 있다는 거에요.


깜짝 놀랐습니다.


맨 아래쪽 그림은 그 사이트 내용이 아닌 이곳 블로그의 방문자 통계 일부분입니다.


이곳 통계에는 어디에도 넷스케이프가 보이지 않습니다.


모르겠네요. 사파리나 파이어폭스가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를 달리 지칭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익스플로러를 빼면 나머진 너무나도 미미하거든요.


그건 그렇고 제가 쓴 내용이 넷스케이프에선 어떻게 보일지 궁금 반 걱정 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넷스케이프를 설치해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십여 년 전 인터넷을 깔아서(천리안) 제 홈페이지는 넷스케이프로 보았습니다.


당시엔 익스플로러보다 넷스케이프가 컴퓨터의 작은 모니터에서 더 넓게 보였거든요.


내용은 모두 잊었지만 막연하게 환상 속의 과거를 염두에 두면서 넷스케이프를 내려받아 깔았습니다.


설치가 끝나면서 내비게이터를 열건지 묻기에 생각 없이 그대로 눌렀지요.


'이게 뭐야!'


행복 끝~ 고통시작!


열린 제 홈페이지에서도 이곳 블로그에서도 익스플로러에서 두말없이 작동되었던 것이 알 수 없는 화면과 함께 엉망진창이 되어 있습니다.


영어로 쓰인 글자를 자세히 보니 무슨 '플러그인'이 없다느니 설치하라느니 그런 내용으로 보였습니다.


거기 나온 버튼을 눌러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고….


또 버튼 눌러서 설치하는 게 맞는지 확신이 서지도 않고….


제가 처음에 넷스케이프 설치하면서 '스텐다드'가 아닌 '사용자 정의' 쪽의 영문을 선택하여 설치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스텐다드'를 택하여 또 다시 해 봤답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나머진 깔릴 거라고 착각하면서 말입니다.


새로 깔았어도 역시 브라우저가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으면서 이것저것을 계속하여 묻습니다.


그 많은 것 중에서 유일하게 얼른 감 잡히는 것이 있네요.


리얼플레이어!


'아흑~ 후와~ '


왕짜증이 납니다.


'모르면 중이나 갈 것을….'


'방문자가 사이트를 이해할 수 없다면 들어와 머물지도 않았을 거 아니야!'


여기까지 오니까 후회막급입니다.


그래도 천만다행한 게 있습니다.


제가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가 뜨면서 컴퓨터의 기본 브라우저를 어떤 걸로 할지 물었을 때 '익스플로러'라고 했었거든요.


실패할 걸 미리 예감이라도 한 것처럼 말입니다.


지우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넷스케이프를 지우니까 컴퓨터를 리부팅할 건지 묻기에 나중으로 미루고 설치한 리얼오디오도 지워 나갔습니다.


그러면서 'Real~' 들어간 모든 것이 리얼오디와 관계되는 걸로 또 한 번 착각했지 뭐에요.


'Real'이라는 스펠링 들어간 내용이 두 개인데 두 번째 지울 땐 컴퓨터가 버벅 댑니다.


제가 넷스케이프 지우고 나서 리부팅할 걸 방해하여 그렇나 생각하고는 나머지는 리부팅하여 지우려고 했지요.


리부팅하니까 컴퓨터에서 이번엔 뭔가가 팝업 되어 보니까 '새 하드웨어'를 발견했다면서 어떻게 설치할지를 묻습니다.


'이게 뭔 소리야~ 미치고 팔딱 뛰겠네!'


'바탕 화면 아이콘 표시'에 체크하여 감췄던 아이콘 들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내 컴퓨터' 오른 마우스로 누르고 '관리' → '장치 관리자' 눌러보니 아니나 다를까 '네트워크 어댑터'에서 거기 두 개 달린 랜카드 중 한 개가 어정쩡한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깔렸던 랜카드의 드라이버 이름이 'Realtek'인데 제가 그 이름을 잊어버리고 '리얼오디오'와 혼돈하여 지웠던 겁니다.


어정쩡한 아이콘을 업데이트하여 드라이버를 잡아 줬더니 작업 표시줄에 '새 하드웨어 설치' 아이콘도 사라졌습니다.


컴퓨터를 다시 켜니 이번엔 랜카드가 뒤죽박죽이 되었네요.


랜카드가 두 개인 까닭은 거실 컴퓨터와 크로스로 공유하여 쓰는 까닭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그 공유를 설정하다 보니까 네트워크 환경에 때 아니게 랜카드가 네 개나 나와 있네요.


실제론 두 개인데 뭔가 중복되어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모두를 마치고 나니 다시 두 개로 환원되었습니다.


그리고 아까 넷스케이프 원본을 내려받으려고 넷스케이프 홈피에 들렀는데 생뚱맞게도 거기엔 '모질라'니, '파이어폭스'가 걸려 있습니다.


막상 호랑이 굴에 들어가서 호랑이는 만나보지도 못하고 토끼와 노루에게 쫓기어 네이버에 가서 구해 왔답니다.


휴~ 브라우저 한번 바꿔보려다가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날 고생만 했네요.


설날이 머잖았습니다.


여러분 복 많이 받고 건강하게 지내십시오.


날이 밝았습니다.


여러분~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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