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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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MBC 복귀, 동료들 외면한 최악의 선택. 결국 그는 기회주의자였나. 문화에

김성주, MBC 복귀, 동료들 외면한 최악의 선택. 결국 그는 기회주의자였나.


 


 


※ 출처: 다음뷰 → 김성주, MBC 복귀, 동료들 외면한 최악의 선택. 결국 그는 기회주의자였나.


 


김성주가 MBC를 떠나 프리랜서 선언을 한지도 5년가량이 흘렀다.


프리랜서 선언을 한 후 한동안 그는 MBC에서 배신자라는 오명을 썼다.


그는 꽤 오랫동안 MBC의 간판으로 활동했고 그를 키운 것도 팔할은 MBC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결코 배신이 아니었다.


나중에서야 밝혔지만 그는 딱딱한 사측의 생활에 점점 활력을 잃어가고 있었다고 했다.


밥먹듯이 하는 야근이나 당직은 물론, 새벽 스케줄까지 소화하던 그의 몸은 점점 망가져갔고 그도 더이상 방송에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사측은 그를 간판으로 만들었지만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 주지 못했다.


그저 참고 기다려라. 우리가 기회를 주겠다는 식이었다.


 


물론 그 기회조차 갖지 못했던 다른 아나운서에게는 김성주의 투정이 배부른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었겠지만 간판을 키우는 데 급급하기만하고 그에 대한 마땅한 대안을 마련해 두지 않는 방송국의 행태도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가 프리선언을 하고 다시 여러 방면으로 활약을 하게 된 지금, MBC는 그를 다시 불러들였다.


물론 겉으로 보면 사측의 엄청난 관용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그가 사측의 제안을 받아들인 이 시기는 그가 MBC를 떠난 때 보다 훨씬 더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감당해야 하는 때가 되었다.


 



 


 


 


지금 MBC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각종 프로그램의 피디며 아나운서들이 방송에 대한 제제를 용납할 수 없다며 파업을 하고 나섰다.


권력에 굴복하고 아부하는 치욕의 현장에서 그들은 언론인다운 양심선언을 한 것이다.


 


물론 이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일 것이냐 아니냐는 개인의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뉴스의 내용이 검토받고 제대로 된 권력 비판을 할 수 없게 만든 윗선의 조치를 마냥 묵과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언론인의 자세가 아니다.


물론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있을지 모른다.


예전에는 이보다 더 했다고 할른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21세기를 살고 있고 민주주의 국가에 거주하고 있다.


발전은 못할망정 더 후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그 후퇴를 막기위해 언론인들이, 방송 관계자들이 반기를 들고 나선 것이다.


 


김성주는 이 일을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는 이미 프리선언을 한지 오래고 MBC와는 관련이 없는 사람으로서 이 일을 받아들였다고 할만하다.


그러나 지금 고통받고 있는 현장에 나가 있는 사람들이 불과 5년전만 해도 김성주와 같은 회사에 있었던 동료들이라는 사실은 김성주의 이번 선택을 단지 프리랜서의 일거리라고 곱게 보아넘기지 못하게 만든다.


 


배현진 아나운서의 경우만 봐도 그러하다.


파업에 동참하는 듯 싶더니 어느순간 은근슬쩍 뉴스의 메인 아나운서 자리를 꿰차고 들어가 "이제 휘둘리지 않겠다.


강압과 폭력이 있었다"는 식으로 말을 돌렸다.


한순간에 동료들을 져버린 행위는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물론 그녀는 처음부터 파업에 참여할 마음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양새가 너무 좋지 않았다.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는 박쥐의 모습에 다름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남들을 비난하는 모양새까지 갖추며 배신자의 전형처럼 낙인 찍혔다.


차라리 처음부터 "나는 사측에 문제 제기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나로서는 이번 사태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했다면 이미지의 하락은 있었을 지언정 배신자로 몰고 가는 지경까지 번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 김성주의 경우는 이와는 다르고 프리랜서 선언까지 한 마당에 MBC아나운서들을 평생 동료로서 그들이 생사고락을 함께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들이 왜 그런 사지에 몰렸는가를 생각해 본다면 김성주의 이번 선택이 얼마나 어리석었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야 마는 것이다.


 


지금은 동료가 아니더라도 한 때 몸담았던 회사의 상황을 알면서도 동료들을 져버린 행동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그림이 그려지는 것이다.


단지 돈만 받으면 그 뿐인가.


김성주도 한 때는 아나운서였고 지금도 프리랜서이기는 하지만 아직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그도 한 명의 언론인으로서 MBC사태를 조금만 더 생각해 볼수는 없었는가 하는 아쉬움이 밀려드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지금 그의 모습은 어떠한가.


회사에서 붙잡을 때는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겠다고 나갔다가 지금, 옛 동료들이 힘겨운 투쟁을 하고 있는 틈을 타서 공석인 자리를 꿰차고 들어온 기회주의자의 모습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


본질은 그것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은 그러하다.


 


언론인으로서, 아니 사람으로소 적어도 예전에 한 번이라도 함께 한 동료들을 그렇게 배반할 필요는 없었다.


물론 김성주의 해설은 맛깔난다.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그의 축구 경기 해설은 명료하면서도 군더더기 없었고 대중들을 흥분시키면서도 본분을 잃지 않았다.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쓰지 않는 것도 어쩌면 낭비일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자.


김성주가 2007년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김성주는 지금 런던 올림픽의 해설자라는 타이틀을 따 낼 수 있었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


그 역시 동료들과 함께 파업에 동참하고 정당한 언론을 주장하는 현장에 나가있었을 것이다.


 



 


 


지금 MBC에 속해 있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그런 선택을 한 김성주의 모습은 너무도 비겁해 보인다.


물론 그건 개인의 자유일 것이다.


표면상으로는 그가 MBC를 다시 선택한다고 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그가 사랑받은 이유는 무엇보다 누구보다 친근하고 친숙하고 선량한 이미지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 이미지가 한순간에 권력에 아부하는 이미지로 전환된 것을 대중들은 배신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그런 까닭에 어쨌든 그의 이번 선택으로 대중들의 실망스런 탄식을 받는 것은 그에게 피할 수 없는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출처: 다음뷰 → 김성주, MBC 복귀, 동료들 외면한 최악의 선택. 결국 그는 기회주의자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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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 읽었습니다.


일목요연하고 깔끔하게 정리도 잘됐고 또한, 문체도 간결해 보기도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다 읽고서 한참을 지나니 드디어 아쉬웠던 부분이 떠오르네요.


그 점은 제가 이완용을 비롯한 그 반동 무리를 단순히 민족 반역자로 치부하는데 그치지 않고 국가를 침몰시킨 국가 파탄 범으로 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지금 파업에 들어간 몇 개의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를 빼곤 우리 국민이 다른 채널을 통해 국내외 모든 분야를 망라한 정보를 취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정보 취합하고 또 생산하며 거기에 널리 보급하는 일까지 맡은 미디어 노동자들의 임무는 그 수요자인 국민의 삶과 질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거든요.


그런 막중한 책무를 떠안은 자가 그 자신의 이득만을 쫓아 부나비처럼 하루살이처럼 몰염치를 보인다면 21세기를 달린다는 우리의 국가 미래 장차 뭐가 되겠습니까?


단위를 쪼개고 쪼개며 자르고 잘라서 어느 조그마한 단위 사업장에서 근로조건의 개선을 내걸고 파업을 때렸다고 가정해 봅시다.


'전국에 널린 실업자가 백만인지 천만인지도 모르게 넘치고 넘쳤는데


뭐 파업 네 따위 놈들 파업할 테면 해봐!


다 자르고 새로 뽑을 거야!'


무책임하고 천하에 파렴치한 사장이 그따위 엉뚱한 발상을 실천한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그렇게 되면, 근로조건은 갈수록 퇴보할 것이고 당연히 거기서 생산되는 제품의 질은 뚝 떨어질 것이며 종사하는 노동자의 삶의 질도 형편없어지겠지요.


무엇보다도 가장 크게 피해를 보는 당사자는 그따위 제품이 좋던 싫던 구매할 수밖에 없는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따라서, 파업 전선을 허무는 일부 몰지각한 파렴치들은 단순한 배신자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악질 범죄자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뭐하는 놈이 그토록 강조했던 나라의 위상을 확 떨어뜨릴 것이며 우리 국민 삶의 질을 형편없이 추락시키는 또 회복할 수 없는 미디어 후진국으로 이끌고 갈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공분의 범죄자가 분명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하루속히 그들이 범죄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와 양지에 서고 치유할 의향을 보인다면 우리 국민 흔쾌히 안아 줄 것입니다.


그들이 예수를 믿든 석가를 믿던 그거야 모르겠지만, 그들의 신께서도 하는 꼬락서니 봐서 용서해 줄지도 모를 일입니다.


저도 힘은 없지만, 그들이 바로 설 수 있게끔 양지로 가는 길 키울 수 있다면 키워 놓고 싶습니다.


 


김성주, 배현진이 어서 빨리 회계하고 참 길에 들어설 수 있기를…


그리고 원작자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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