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강

♣ 아~ 보고 싶어라 · 보고 싶어라 · 내 여인이 보고 싶어라 · 꿈결에라도 보고 싶어라! ♣


쇼핑몰에서 전기면도기를 샀다! 가슴에

‡ 쇼핑몰에서 전기면도기를 샀다! ‡


 


길게 쓰지 않겠습니다.


이 면도기 솔직히 좀 비쌉니다.


 


'그 가격이 비싸서 못 사겠으면 차라리 일회용 면도기 쓰지 뭐 하려고 사 놓고는 징징대고 있어!'


그렇게 따질 수도 있겠지요.


 


'면도!' 하면 보통은 얼굴을 먼저 떠올릴 테지만, 깎아야 할 터럭이 얼굴에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제가 과거에 얼굴이 아닌 부위를 깎았던 적이 몇 번 있었답니다.


그것도 얼굴 면도할 때 늘 써왔던 일회용 면도기로 말이지요.


 


문제는 그곳이 너무도 부드러웠기에 엄청나게 조심했음에도 살갗이 베이고 만 것입니다.


그것도 매번 그런 겁니다.


 


요번에도 그 자리를 깎아야겠다는 맘이 있어 바라보다가 문득 살갗을 베고서 너무나도 쓰라렸던 지난날이 떠오르지 뭐예요.


해서 전기면도기를 떠올렸지요.


하여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고 뒤져서 찾아낸 것이 바로 요놈입니다.


 


그런데 택배비를 포함 이만 원이 넘는 가격!!!


오랜 세월 일자리도 없이 떠돌았던 제게 이 가격은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오더군요.


고르고 또 골라서 가장 낮은 가격대를 찾아 여기까지 왔으며 제가 꼭 깎아야 할 부위 전기면도기 말고 다른 걸로는 엄두도 못 내겠기에 사들이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이미 사버린 것 그 과정은 거기까지 매듭짓고요…


 


요걸 사들이기 직전 고심, 안절부절못하던 시점에서 그 자리에 가위를 갖다 댔답니다.


그때도 아주 조심스럽게 많은 시간을 들여서 잘라 봤지만, 역시나 매끄럽지 못하고 쥐 파먹듯 하더군요.


거기다가 요번엔 가윗날에도 살갗을 베고 말았습니다.


 


흔히 '장미칼'이라고도 부르는 거였는데 칼이 겹쳐서 가위가 된 가위였는데 그걸로 베니까 섬뜩했답니다.


그 순간 더는 진행하지 못하고 이 면도기를 사들이게 된 거였거든요.


 


터럭이 긴 것은 요걸로는 어림도 없으니까 그 부분 다시 가위로 도려내면서 이걸로도 아주 조심스럽게 면도를 시작했지요.


살갗이 너무도 부드러운 자리였기에 이걸로도 딱 한 번 씹힌 적이 있긴 했지만, 그 뒤로는 많은 공과 시간을 결국 면도를 마쳤습니다.


전체 면도 부위 중 8~9할을 했을 겁니다.


 


조심스럽게 하다 보니까 너무도 시간을 많이 잡아먹데요.


그래서 그 면이 일회용 면도기에는 못 미치겠지만, 이 정도면 됐다 싶기에 거둔 겁니다.


이제 맺으려는데 서두에 썼던 것처럼 솔직히 요것 가격이 너무도 비쌉니다.


 


믹서기 돌아가는 것처럼 돌아가는 회전체 끝에 칼날이 걸리게끔 플라스틱에 설계했다는 것까진 인정하겠지만, 그 가격에 무료배송도 아니고 택배비 넣어서 이만 원도 넘는다는 것!


 


불만입니다.


 


가격을 빼고 나머지 부분은 그런대로 봐줄 만하니까 괜찮습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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